▲ ㈜스킨이즈굿가 주최한 제1회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에서 한국IT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정 재학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그루미니즈’ (제공: 한국IT전문학교)

한국IT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정 재학생들이 ㈜스킨이즈굿이 주최한 제1회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캐릭터공모전에는 다양한 분야에 상품화할 수 있는 동물캐릭터를 주제로 많은 학생들과 전문 디자이너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일 작품 접수를 마감했다.

공모 결과 한국IT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정 구희주, 김미소 학생의 작품이 가장 높은 성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작품은 ‘그루미니즈’라는 제목으로 한집에서 함께 사는 각기 다른 애완동물이라는 설정을 주며 고양이, 강아지, 병아리, 햄스터 등 4가지 동물을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했다. 

구희주 학생은 작품에 대해 “기업의 이미지와 특성을 잘 파악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만들어 봤다”며 “교수들이 작품에 많은 피드백을 주고 세심하게 챙겨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취업난이 고조되면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스펙 쌓기에 한창이다. 인턴, 어학연수, 봉사활동, 자격증 등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취업 전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은 공모전 입상 경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며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 전공을 살리는 동시에 취업 과정에서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가 돼 PR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이나 공공기관, 단체 등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며 공모전을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