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6’에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정이 참가한 모습 (제공: 한국IT전문학교)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6’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가 12년 연속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9개의 게임을 공개하며 기록을 만들어갔다.
이번 지스타에는 넥슨, 넷마블, 웹젠 등 국내 유명 게임회사들의 참가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IT전문학교가 공개한 9개의 게임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모바일 게임 5개, PC 게임 2개, 콘솔 게임 1개, VR 게임 1개로 제작했다. 교육기관 최초로 VR 콘텐츠 게임을 개발한 학교라는 타이틀 아래 올해 ‘Anxiety’라는 VR 게임을 제작했다.
이전에 제작된 VR 게임보다 한층 높아진 퀄리티와 흥미를 유발하며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학교관계자는 전했다.
모바일 게임 ‘H.O.W’를 기획 제작한 게임기획학과정 박홍제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들고 싶었던 게임을 1년 가까이 팀원들과 고생하며 만들고, 이렇게 지스타에 보여 진다는 것 자체가 꿈을 이룬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국IT전문학교 관계자는 “지스타에 매년 학생들의 작품이 공개되지만 올해 학생들의 작품 완성도가 이전보다 더 뛰어나다”며 “평일 첫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학생들이 만든 게임들을 즐기며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스타 2016’은 오는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한국IT전문학교 부스를 통해서는 게임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