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IT전문학교 프로젝트 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스마트학과정 학생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한국IT전문학교)

올해 14회째를 맞은 한국IT전문학교 프로젝트 경진대회가 지난 24일 열린 가운데 세 번째 순서로 스마트학과정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과 장치를 통해 올 한 해 준비한 것을 발표했다. 

사전 본선을 통해 통과된 팀들의 발표로 이뤄진 이번 경진대회는 특히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 예선에서 본선 참가 팀을 가리는데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참가 팀들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장려상 1팀, 우수상 1팀, 최우수상 1팀이 결정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영희 학생 팀은 ‘푸른나래’라는 LED 불빛만으로 농작물을 기를 수 있는 장치로 1등은 물론 관객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이 장치는 다양한 센서와 부착된 LED를 통해 농작물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실제어기다. 

모바일 어플과 웹에 실시간으로 연동돼 상태를 확인하고 환경을 원격제어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후 김영희 학생은 “1년간 팀원들과 함께 고생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여기겠다”며 “아직 조금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경진대회가 끝났다고 덮어버릴 게 아니라 제대로 완성될 때까지 계속 연구하겠다”고 ‘푸른나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경진대회 행사에 참석한 한국IT전문학교 김준섭 학장은 “스마트학과정 학생들은 시대를 앞서 나가는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때문에 앞으로 IT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