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LG전자 ‘시네마 3D 게임 페스티벌’.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라고 말하면서도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와 박성준 선수가 벌이는 ‘3D 스타크래프트 2’ 대전 중계화면을 뚫어지게 지켜봤다. 3D 안경을 끼고 TV와 모니터를 바라보자 ‘해병’, ‘토르’를 비롯한 육상전 게임 캐릭터들이 마치 화면 안팎을 오가는 듯 보였다. ‘의료선’ 등 비행 유닛들도 정말 허공을 나는 것처럼 느껴졌다